“장영남, 혼까지 얼린 연기”…‘심야괴담회’ 여름밤을 덮친 광기→심장을 조인다
환한 표정 뒤에 숨겨진 서늘한 그림자가, ‘심야괴담회’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장영남은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부터 이어진 두려움, 그리고 배우로서 마주한 현실의 공포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스튜디오를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귀신이 오히려 장영남을 피해 다닌다”는 농담을 들어왔지만, 실제로는 공포 앞에 누구보다 겁이 많은 섬세한 내면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품 촬영 도중 실제 영안실 침대에 누웠던 생생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동료들에게 소금과 팥을 던져 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던 기억, 작은 행동 하나에도 온몸이 경직됐던 순간을 장영남은 담담히 고백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괴담이 펼쳐지자 이내 살아 있는 듯한 내면 연기로, 현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자신의 등장만으로 주변의 생명이 위협받는 운명을 타고난 여성의 이야기를 전할 때, 장영남의 깊어진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에서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소름이 돋는다”며 침묵했고, 조명이 비춘 스튜디오에는 오싹하고 묘한 기류가 감돌았다.

심야괴담회는 이날도 무더운 여름밤을 잊게 할 미스터리한 사연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성묘를 하러 간 폐차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 유치원생의 눈에만 포착된 검은 존재,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재수없는 아이’의 괴담까지,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가 연달아 소개될 예정이다. 사연마다 444,444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어둑시니’ 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로 최고 괴담이 선정된다.
장영남의 소름 끼치는 에피소드와 함께,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는 강렬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로 해금 밤잠을 설치게 할 것이다. 본방송은 8월 3일 일요일 밤 11시 10분에 공개돼, 긴장감 가득한 서늘한 밤의 주인공이 무엇이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