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붉은 단발 고요한 변화”…공개된 한 장→가을 감성 궁금증

차분한 가을빛이 물든 오후, 레드벨벳 웬디가 공개한 붉은 단발머리와 깊어진 시선이 촉촉한 여운을 안겼다. 어스름이 스며든 조명 아래, 그윽한 눈빛과 투명하게 번진 메이크업이 한층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평소 밝음 속에 머물던 웬디는 새로운 계절의 정취와 어우러져 자기만의 매혹을 완성했다.  

웬디는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미니앨범 ‘Cerulean Verge’ 콘셉트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오렌지빛이 감도는 짧은 머리와 자연스러운 포즈, 단조로운 배경은 오히려 웬디의 얼굴과 감정선을 정직하게 드러냈다. 무엇보다 눈빛으로 전하는 깊은 울림과 은은한 홍조, 그리고 촉촉한 입술이 이 계절이 품은 서정성과 어우러지며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강렬한 변화를 알렸다.  

이번 콘셉트는 웬디가 선보였던 청순하고 명랑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하고 몽환적인 색채가 가미돼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은 “헤어스타일이 너무 잘 어울린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신선하다”, “컴백이 기다려진다”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웬디의 모습을 반겼다.  

짧은 글과 감각적인 이미지 속에 담긴 이번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The 3rd Mini Album Cerulean Verge)’는 2025년 9월 10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