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223만 관객 폭발”…박스오피스 흔든 압도적 질주→흥행 이유는
소년 카마도 탄지로와 여동생 네즈코의 간절한 여정을 따라 펼쳐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불과 6일 만에 223만 명의 관객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여름 극장가에 내려앉은 귀살대의 열기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스크린 위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목격하는 중이다. 역동적인 전투, 가족을 되찾으려는 사랑, 그리고 치열하게 펼쳐지는 감정의 파도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의 연출 아래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등 일본 최고 성우진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혈귀에 맞서 운명을 바꾸려는 탄지로의 마지막 결의를 정교하게 담아냈다. 기존 인기 TV시리즈의 결을 고스란히 확장한 ‘무한성편’은 관객들에게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애틋함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문학적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개봉 6일 만에 223만 4601명이 극장을 찾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고, 귀멸의 칼날 신드롬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좀비딸’이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과 아버지의 특별한 동행을 코믹과 감동으로 버무려, 누적 512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롱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등 개성파 배우들이 그려내는 우리네 가족의 온기는 중무장한 좀비와도 견줄 따뜻한 위로로 남았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 ‘F1 더 무비’, 4위 ‘노바디2’, 5위 ‘첫사랑 엔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상위권 각축을 벌이고 있다. 쏟아지는 영화 속, 각자 놓치고 싶지 않은 내러티브와 감정을 찾으려는 관객들의 선택이 흥행 순위를 새롭게 쓰고 있다.
쿠키 영상은 미포함이라는 점에서도 관객들은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한여름 불길처럼 극장가의 온도를 끌어올렸고, 무더운 여름을 관통하는 박스오피스 열기는 아직 가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