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레치 에제, 아스널에 전격 합류”…친정팀 복귀→아르테타 신뢰 선택
친정팀 아스널의 붉은 유니폼을 다시 입은 에베레치 에제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에 진한 드라마를 썼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치열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선택한 아스널 복귀는, 에제가 직접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전화로 의사를 전해 더욱 의미를 남겼다. 에제의 결정은 경기장에 모인 팬들 사이에서도 의미 있는 반전으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24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스널은 5대0 대승을 거두는 기쁨 속에서 에제의 입단식 역시 진행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가 얼마나 아스널 유니폼을 다시 입고 싶어 했는지 그 의지가 전화로 잘 전달됐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중요한 결정 앞에서 선수의 진심이 느껴졌다. 그와 함께 새로운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아스널의 시즌 운명을 좌우할 선택으로 주목된다. 에제는 전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43경기 14골 11도움, FA컵 우승 주역으로도 뛰어난 결과를 냈다. 이에 따라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는 카리스마와 플레이 메이킹, 양쪽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분명히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닥친 전력 누수에 대해 “우리는 항상 대비가 필요하다. 에제 합류로 팀이 버텨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은 복귀를 택한 에제의 진심과 변화된 아스널 라인업에 다시 한 번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같은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울려퍼진 박수갈채에는, 팀의 과거와 미래가 한데 어우러졌다. 한편 아스널과 에제의 새로운 도전은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로 향하면서 더욱 많은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하루하루 긴장감과 희망을 안고 준비해 온 에베레치 에제의 여정. 이 특별한 합류가 아스널의 2025시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팬들은 올 가을 그라운드 위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