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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탑동 옥수수급식빵 한입에 물든 밤”...생활의달인, 35년 묵은 손맛→시청자 궁금증 폭발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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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정취가 내려앉은 경주 탑동에는 이석원의 손끝에서 태어난 따스한 빵 냄새가 은근히 번졌다. ‘생활의달인’은 이날 35년 경력의 제빵인 이석원이 자급자족으로 완성한 옥수수급식빵과 맷돌메밀빵을 집중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불러냈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쓰는 원칙, 섬세한 발효의 시간, 그리고 한결 같은 정성이 담긴 이석원의 빵에는 소박함과 특별함이 동시에 감돌았다.
방송은 단순한 제빵을 넘어 빵에 얽힌 추억, 건강에 대한 배려를 한 장면 속에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이들의 등굣길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옥수수급식빵은 물론, 맷돌로 곱게 갈아낸 메밀로 완성된 빵은 거친 듯 부드러운 식감으로 모두의 미각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옥수수캄파뉴, 고대밀샤워도우빵, 감자샐러드, 명란푸가스, 바질치아바타 등 각기 다른 빵의 향연이 경주 탑동 작은 매장에서 펼쳐졌다.

이석원의 빵집은 2009년 개업해 오랜 세월 한결 같은 맛을 지켜오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 고즈넉한 공간을 가득 채운 정성에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감탄이 더해졌다. 이날 소개된 이석원 자급자족 제빵 달인의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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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생활의달인#옥수수급식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