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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자원순환 혁신”…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지역환경 개선 구상→지속가능성 강화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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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하며 현지 환경 보호 및 자원 선순환에 대한 지속가능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친환경 흐름 속에서 현대차의 이번 행보는 생산거점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업과 지역주민, 국제 단체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자원순환시설 사업은 ESG 경영의 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본 자원순환시설은 단순한 폐플라스틱 수거에 한정하지 않고, 세척과 분쇄, 재생 원료 생산 및 판매까지 포괄한다. 특히, 지역주민협동조합이 운영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수익을 다시 시설 운영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와 굿네이버스의 협력뿐만 아니라 현지 기관의 참여 역시 두드러지며, 지역 인력 고용과 운영 교육, 리사이클링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인도네시아 내 자동차 생산기지에 친환경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볼 때 사회책임경영 요구에 부응하는 선도적 행보다. 폐플라스틱의 자원화라는 구체적 실천이 환경문제 해결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음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플라스틱 자원순환 혁신…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지역환경 개선 구상→지속가능성 강화
플라스틱 자원순환 혁신…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지역환경 개선 구상→지속가능성 강화

현대차 측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자동차 산업에서 정착돼야 할 ESG 경영의 일환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자동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질적 전환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 진단한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자원순환시설 구축 사례는 향후 신흥 시장 내 친환경 경영의 확장 모델로 분석되며, 유사한 전략 도입이 타 지역으로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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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인도네시아#플라스틱자원순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