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인 6천 원의 유혹”…문화체육관광부, 188만 장 쏟아져→관객심장 다시 뛰나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다시 한 번 전국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 앞으로 이끈다. 영화 6천 원 할인권의 잔여분 188만 장이 2차 배포돼 각자의 스크린 안에서 다시 한 번 이야기가 춤추기 시작했다. 온라인 회원이라면 자동으로 지급된 쿠폰 두 장을 모바일 쿠폰함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배포는 9월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쿠폰의 재분배에 해당하며, 멀티플렉스 상영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홈페이지와 앱은 물론, 독립·예술영화관, 작은 영화관, 실버 영화관 등 다양한 영화관에서 활용 가능하다. 선착순 결제 방식으로 변경됐다는 점에서, 각 영화관별 보유한 수량이 소진되면 더 이상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긴장감도 덧붙는다.

온라인 회원이라면 영화관별 쿠폰함에 1인당 2매의 할인권이 자동 지급돼, 예매 과정에서 바로 6천 원이 할인된다. 단,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에서는 현장 결제가 아닌 온라인 예매에서만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1차 배포에서 쿠폰을 받았던 이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2매씩 지급되는 만큼,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면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조치에는 내수진작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돼 있던 영화 산업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잔여 할인권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영화관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극장마다 배정된 쿠폰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빠른 예매가 필수다.
다채로운 영화와 함께 상영관 마다 다시 불이 켜진 오늘. 영화 할인권을 활용하고 싶은 관객들은 각 멀티플렉스 및 참여 영화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온라인 회원 인증 후 다운로드 및 예매를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