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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정청래,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직접 점검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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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를 둘러싼 충격과 고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의 현장 최고위원회 일정을 마친 직후 오후 4시 20분께 울산 남구 소재 화력발전소 현장으로 이동해 상황을 점검했다.

 

정청래 대표는 오후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망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수습 과정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출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시간은 곧 생명”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현장 관계자들께서 더 힘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현장의 긴박함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민주당은 사고 발생 직후에도 신속히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전날 사고가 발생하자 울산시당위원장인 김태선 의원을 현장에 급파해 실시간 상황 보고를 받았다. 당 차원의 현장 점검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사고를 둘러싼 안전관리 실태와 정부·지자체 대응 체계에 대한 추가 점검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여야를 불문하고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 재발 방지책 마련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안전 문제는 향후 정국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은 사고 수습 이후 신속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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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더불어민주당#울산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