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한일가왕전’ 압도적 등장”…감성 폭주→승리 향한 기적의 한 수
화려하게 채워진 무대 위, 에녹은 ‘한일가왕전’이라는 무대의 첫 출전자로 등장하며 짙은 긴장감을 음악으로 바꿔냈다. 희망에 찬 발걸음으로 무대에 오른 에녹은 ‘테토남’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깊은 감성을 동시에 뿜어냈다. 현장을 가른 그의 목소리와 단단한 시선이 시청자 가슴에 파문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 에녹은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을 선곡하며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폭넓은 보컬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MC 강남이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고 감탄할 만큼 시작부터 스튜디오 분위기가 바뀌었고, 에녹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무게감이 더해졌다. 무대에서는 한국 대표 가수로 일본 대표 타쿠야와의 매치업이 펼쳐지며, ‘첼로 보이스’라는 에녹 특유의 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긴장과 몰입을 극대화했다.

방송 전 1등과 7등, 그리고 일본 신예가 선보인 다양한 무대들이 시청자의 기대에 불을 지핀 가운데, 정작 프로그램의 진짜 승부처는 에녹과 타쿠야가 맞붙는 순간이었다. 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에녹이 드러낸 압도적 에너지는 방송 후 “분위기 자체가 이미 우승”이라는 감탄을 이끌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에녹의 감동적인 장면들이 빠르게 공유됐고, 방송 당일 전국 시청률이 5.6퍼센트, 순간 최고 시청률이 6.2퍼센트까지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무대 뒤에서는 와인잔을 든 에녹이 포착되며 다음 회에서 펼쳐질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무대 위와 무대 밖을 가리지 않는 에녹의 존재감은 역동적인 감정선을 남기며 방송에 깊은 서사를 더했다. 팬들은 물론 음악 팬 역시 에녹이 남긴 여운에 하나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에녹은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앵콜’ 무대에서 다시 관객들과 마주 선다. 이번 공연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13일과 14일, 오후 1시와 6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