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무인도서 세 번 울었다”…결혼·출산 뒤 또 다른 인생의 기적→진심이 번진 이유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무인도 위, 붐의 얼굴에는 익숙지 않은 평화로움이 스며들었다. ‘푹 쉬면 다행이야’ 촬영을 위해 모인 출연진 사이에서 붐은 이번만큼은 한 발짝 여유롭게,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는 감정으로 주위를 바라봤다. 진정한 행복을 반드시 거창한 곳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는 말처럼, 이날 무인도에서는 소박한 기쁨과 진실된 웃음이 잔잔하게 번졌다.
붐은 무인도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로 변신해 양세형, 김희재, 파트리샤, 제로베이스원 박건욱과 ‘어흥파이브’를 결성했다. 팀원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하는 붐의 손길엔 익숙함과 설렘이 동시에 녹아들었다. 동료들 역시 각각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케미와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이날 양세형은 보조 셰프로 활약하며 붐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한 이은지는 “양세형이 늘 요리를 해주는데, 진짜 잘한다”며 소소한 뒷얘기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했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특별한 관계는 스튜디오에도 미묘한 호기심을 남겼다.
특히 김희재와 박건욱의 해산물 손질 대결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해군 출신인 김희재와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는 박건욱은 서로 견주며 서툴면서도 깔끔한 솜씨를 뽐냈다. 두 사람의 대치와 미소, 승부욕이 섞인 에너지가 현장 곳곳을 푸르게 채웠다.
무엇보다 붐의 의미 있는 고백이 큰 울림을 남겼다. 붐은 결혼과 출산, 그리고 무인도에서의 이 시간이 자신의 ‘인생 3대 행복’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기치 못한 환경과 새로운 경험 안에서 발견한 벅찬 순간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안겼다.
여러 출연자의 용기와 설렘, 서로를 향한 따뜻한 배려가 어우러진 ‘푹 쉬면 다행이야’ 62회는 오늘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