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이나 ‘주7회’ 발언 폭풍…불붙는 현실 고백→시청자 심장 멈췄다”
엔터

“신이나 ‘주7회’ 발언 폭풍…불붙는 현실 고백→시청자 심장 멈췄다”

오예린 기자
입력

환한 미소로 꺼낸 신이나의 일상은 담담했으나, 그 안의 속마음은 남달랐다. ‘이혼숙려캠프’에서 솔직한 부부사이를 털어놨던 신이나는 자신과 장석호의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신이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쏟아진 악성 댓글들을 직접 공유하는 한편, “주7회 같은 1회도 괜찮다”며 무분별한 악플에 소신을 밝혀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세 아이를 돌보며 일상에 치여 살아가지만, 사랑과 관계에 대한 갈망만큼은 결코 약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관계의 빈도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강조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에서 신이나는 “마음 같아선 주7회를 요구하고 싶다. 그래도 적어도 주3회는 약속받고 싶다”며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고, 반면 남편 장석호는 “새벽마다 400~500km씩 운전할 정도로 힘든 삶”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쉽지 않은 생활 속에서 각자의 피로와 아쉬움을 조율했고, 결국 ‘한 달 10회’라는 새로운 합의점을 찾아냄으로써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이혼 대신, 서로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기로 선택했다. 장석호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간절한 뜻을 밝히며 부부의 유대를 다졌고, 신이나 역시 “이혼 의사가 30퍼센트는 남아 있다”면서도, 진정으로 남편의 노력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걸었다. 부부는 “자존심을 버리고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으며 앞으로의 희망을 전했다.

 

현실 부부의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비춘 ‘이혼숙려캠프’는 이처럼 감정의 온도가 오가는 광경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변화와 성장에 공감이 더해진 가운데, 프로그램은 JTBC를 통해 방영됐다.

오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이나#이혼숙려캠프#장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