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마이 유스 속 모태린 웃음 뒤 슬픔→두근거림 번진 순간”

어느새 따스한 햇살 같은 미소를 가득 품은 이주명이 ‘마이 유스’에서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익숙함 속의 낯섦, 그리고 소녀 시절의 향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아역 배우 출신 모태린으로 변신한 이주명은 밝고 발랄한 에너지에서 진솔한 슬픔과 설렘이 번지는 새로운 서사를 선사했다. 첫 방송이 전한 엉뚱함 그 너머, 모태린은 학창시절의 위로였던 김석주와의 재회에서 감정의 파동을 겪으며 시청자에게 잊을 수 없는 떨림을 남겼다.

이주명은 극의 초반, 매니지먼트 팀장 성제연과의 유쾌한 워맨스 호흡을 선명히 각인시켰다.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동생미, 솔직한 감정과 장난기가 뒤섞인 모습은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동시에 김석주의 익숙한 목소리를 문득 듣는 찰나, 모태린의 붉어진 눈시울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여운이 공존하는 장면을 그려냈다.

극 중 ‘마이 유스’는 각자의 평범함과 특별함 사이에서 위태롭게 줄타기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만에 만난 선우해와 성제연의 옛 마음, 그리고 모태린이 깨워낸 잊혀진 감정까지, 드라마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드라마틱한 변주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태린의 존재는 감성 로맨스의 중심축으로 다양한 캐릭터와의 관계망을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주명의 섬세하고도 개성 넘치는 연기는 로맨스 장르의 익숙함을 비틀며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특유의 세련된 비주얼과 단단한 감정 연기가 화면 곳곳에 스민 가운데, 앞으로 모태린이 만들어갈 서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주명과 성제연, 김석주 사이에서 피어나는 긴장과 호흡이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더해져 안방 시청자들의 새로운 설렘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전파를 타며, 쿠팡플레이에서도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