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음악의 온기 안긴 모임”…불후의 명곡→친구들과 레전드 서사 태동
관객의 숨결 하나까지 전해지는 무대 위, 임영웅이 직접 손길을 더한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이 깊은 울림으로 빛을 더했다. TV 앞에 둘러앉은 시청자들 마음에도 잔잔한 설렘이 번졌다. 토요일의 공기를 물들인 화려한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만남이 한 편의 이야기가 된다.
이번 특집의 시작은 임영웅의 뚜렷한 음악적 열망에서 비롯됐다. 임영웅은 “좋아하는 음악 친구들과 새로운 무대를 직접 기획해보면 즐거울 것 같았다”며, 처음부터 섭외와 곡 선정 모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누구와도 섞일 수 있는 온기와, 장르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는 시도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이적, 린, 로이킴, 노브레인, 전종혁, 최유리, 조째즈 등 각기 다른 색의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모였다. 이들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솔로 스테이지와, 임영웅과 함께 만들어가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예고했다. 하나의 숨결과 멜로디마다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임영웅이 직접 주도한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어우러진다.
무대 뒷이야기 역시 진한 울림을 남겼다. 방청 신청이 수만 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고, 공개 녹화 현장에서 명곡판정단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 역시 오프닝부터 타오르는 현장 분위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임영웅이 “종합선물세트처럼 준비했다”는 각오대로, 고요와 폭발, 서정과 환희가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는 팬들의 취향을 섬세하게 감싸며 무대를 장악했다. 두 주에 걸친 대장정은 첫 만남의 기대감에서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감동의 농도가 짙어지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 리듬, 조명, 카메라 호흡 등의 연출이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살려주며, 한 곡 한 곡이 거장의 무게로 시청자를 감싼다.
텔레비전 앞은 어느새 작은 콘서트홀처럼 변모한다. 거실 한가운데까지 번지는 멜로디는 일상에 작으며 깊은 파장을 남기고, 화면을 통해 오가는 노래와 이야기가 한 편의 서사로 이어진다. 단 한 번뿐인 명장면과 다시 보고픈 순간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영웅과 친구들의 밤은 음악의 본질에 닿아간다.
감정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이 두 주 특집에서, 익숙함과 새로움이 맞닿는 찰나마다 잊지 못할 감정이 피어난다.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다린 재회, 또 다른 이에게는 낯선 따스한 만남이 된다. 불후의 명곡 위에 새롭게 포개지는 음악의 추억, 그 정점으로 시청자를 이끈다.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8월 30일과 9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