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권은비 단독 콘서트, 붉은 물결 속 감동”…더 레드 투어→뜨거운 팬심의 밤
엔터

“권은비 단독 콘서트, 붉은 물결 속 감동”…더 레드 투어→뜨거운 팬심의 밤

김서준 기자
입력

여린 미소와 당당한 걸음이 교차하며 시작된 권은비의 ‘더 레드’ 콘서트는,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진한 붉은 기운으로 물들였다. 강렬한 색채처럼 퍼지는 밴드 사운드 아래, 권은비는 사랑하는 팬덤 루비와의 만남에 설렘을 담아 인사를 건넸고, 공연장은 기다려왔던 듯 한순간에 환호로 채워졌다. 솔로 데뷔곡 ‘도어’부터 음악방송 1위의 영광을 안겨준 ‘더 플래시’, 역주행으로 새롭게 기록된 ‘언더워터’와 다채로운 히트곡들이 쉼 없이 이어지며, 권은비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시간의 경계를 지웠다.

 

무대의 흐름은 쉬이 꺼지지 않았다. ‘사보타지’, ‘크로키’, ‘에스퍼’, ‘글리치’, ‘헬로 스트레인저’가 각각 색다른 온도로 팬들을 감싸며, 비욘세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에서 쏟아지는 에너지와 데이식스 ‘웰컴 투 더 쇼’의 신선함이 이어졌다. 아이즈원으로 함께했던 시절의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 ‘환상동화’, ‘파노라마’ 메들리가 공개되자 공간에는 옛 추억과 현재의 감동이 동시에 흐르는 듯했다. 첫날 폴블랑코, 둘째 날엔 펜타곤 후이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권은비가 객석으로 깜짝 등장하자 곳곳에서 반가운 함성과 환호가 퍼져나갔다. 그는 “공연 내내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걸 느꼈다. 저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전해 진정한 팬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더 레드’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권은비는 오는 9월 20일 타이베이, 10월 25일 마카오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즈원 출신의 화려한 과거와 자신만의 목소리를 오롯이 품은 솔로 무대가 공존했던 이 순간은, 오롯이 권은비와 팬이 함께 완성한 붉은 추억으로 남았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권은비#더레드#아이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