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god 저음 랩 충격 고백”…녹음실 속 진심→음악팬 가슴 뒤흔들다
미소가 번지던 god의 대표곡 ‘애수’의 첫 소절이 울려 퍼지던 순간, 이익은 반전의 진심으로 이어졌다. '이십세기 힛트쏭' 무대에서 박준형은 그때를 떠올리며 최고조의 음악적 고통과 성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빛나던 추억 뒤편에 숨겨진 래퍼의 속마음은 시청자들에게 밀도 있는 감정선을 선사했다.
박준형은 독특한 말투와 저음 래핑으로 god의 ‘애수’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 당시 2집에서 세 곡이나 지상파 차트 1위를 차지한 god는 ‘애수’를 통해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진행자 김희철 역시 “1999년도는 god 열풍이었다”고 표현하며 그 시절의 폭발적 인기를 되새겼다.

그러나 정작 박준형은 “‘애수’의 랩 파트가 가장 싫었다”는 충격 고백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저음 랩이 행복한 느낌과 맞지 않는다며 박진영의 냉정한 평가에 부딪힌 일화를 솔직하게 밝혔다. 더 나은 랩을 만들기 위해 박준형은 옷장에 숨어 수도 없이 연습을 반복했다. 녹음실에서는 디렉팅과 다시쓰기의 연속이 이어졌으며, 땀과 진심이 서린 시간이 계속됐다.
프로그램은 이날 god 외에도 그 시절을 풍미했던 다양한 음색 래퍼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광고 성우로 활약한 불멸의 래퍼, 김희철이 ‘랩교의 교주’로 지칭한 이색 래퍼까지 모두 등장하며, 잊힌 추억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음악적 향수를 선사했다.
진행 내내 편집은 박준형의 뒷이야기에 무게를 싣는 한편, 다채로운 래퍼들의 명장면을 오롯이 비추며 세대를 잇는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박준형이 전한 솔직한 감정과 제작 뒷이야기는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겼다.
이십세기 힛트쏭 279회 ‘고막이 기억하는 음색 래퍼’ 특집과 박준형·god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29일 밤 8시 30분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LG U+tv, Genie tv, SK Btv 그리고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