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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대 내려오면 시선 피한다”…잦은 오해 속 내성적 진심→관객과의 온도차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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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무대 내려오면 시선 피한다”…잦은 오해 속 내성적 진심→관객과의 온도차 공감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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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장구 퍼포먼스와 힘 있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수놓던 박서진이, 스포트라이트 뒤의 진짜 마음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담담하게 밝혀 시청자들의 시선을 누렸다. 화면 속 박서진은 퀴즈 앞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주저하며, 밝은 무대와 대비되는 소박한 성격을 드러내 공감의 여운을 남겼다.

 

방송에서 박서진은 “퀴즈를 잘 못 푼다”, “지식이 습자지 수준이다”라며 부끄러운 듯 고백했다. 예능 출연을 앞두고 휴대폰도 하루 동안 금욕 상자에 넣고 두뇌 디톡스를 시도했지만, 막상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솔직한 입담도 전해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주우재는 장구를 두드리며 무대를 장악하는 박서진의 반전 내성적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서진은 “무대만 내려가면 시선을 피하고 땅만 바라본다. 때문에 주변 선배들이 오해를 하는데, 종종 ‘건방지다’, ‘싫어하니’라고 오해를 하신다”며 평소의 억울함을 털어놓았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남다른 끼와 달리 은은하게 외로움을 안고 있었음을 밝힌 박서진은 변함없는 팬 사랑도 함께 전했다. 데뷔 싱글 ‘꿈’ 이후 ‘장구의 신’이란 별명을 얻으면서, 이별의 아픔과 설렘을 노래해오며 대중과 가까워졌다. ‘미스터트롯2’에서의 도전 이후에는 전국 투어 콘서트와 각종 예능 등 활약 무대를 넓혀가며 진심을 전하고 있다.

 

최근 박서진은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MBN ‘현역가왕2’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시청자에게 진정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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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옥탑방의문제아들#장구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