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 1.38% 상승…코스피 시총 5위, 거래대금 222억 원 기록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우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업종 내 우량주 중심의 투자 선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수급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종가 79,800원보다 1,100원 오른 80,900원에 거래됐다. 상승률은 1.38%다. 시가는 80,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저가 80,300원, 고가 81,10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275,167주, 거래대금은 222억 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66조 124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16.8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5.31배보다 높아 프리미엄이 반영된 모습이다. 배당수익률은 1.79% 수준이며, 외국인 투자자 지분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77.25%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전체 등락률도 0.76% 오르며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도는 흐름이다.
전 거래일 삼성전자우는 시가와 고가가 모두 82,700원에서 형성된 뒤 장중 저가 79,500원까지 밀렸다가 79,8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3,010,512주로, 이날 오전까지의 거래 규모는 전일 대비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배당 매력에 대한 인식이 맞물리며 우선주에 대한 수급이 뒷받침되고 있는 흐름이라고 해석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반도체 업황 지표와 글로벌 증시 방향성, 외국인 수급 동향이 삼성전자우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