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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 붉은 배롱나무 아래 웃음 만개”…익산 꽃길 위 진심→팬들 설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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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 붉은 배롱나무 아래 웃음 만개”…익산 꽃길 위 진심→팬들 설렘 불러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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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투명한 햇빛과 함께한 익산에서 제이세라는 붉게 피어난 배롱나무 꽃길 위에 자신의 미소를 더했다. 체크 패턴의 오픈 재킷과 블랙 팬츠로 단정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표현한 제이세라는,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와 선명한 레드 립으로 계절을 한층 생동감 있게 물들였다. 이 순간의 서늘한 공기와 부드러운 조명, 그리고 무심한 듯 깊은 눈웃음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했다.

 

사진에서 제이세라는 꽃길을 배경 삼아 기대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올 공연을 앞둔 마음을 드러냈다. 일상과 무대가 교차하는 이 짧은 찰나, 익산의 맑게 갠 하늘과 촉촉한 햇살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공연이 두 차례 연기된 아쉬움은 “이번엔 제발 해님, 도와주세요”라는 제이세라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진하게 담겨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은 맑은 날씨의 순간, 가수는 다시 용기와 희망을 품고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가수 제이세라 서주하 인스타그램
가수 제이세라 서주하 인스타그램

팬들은 “활짝 핀 미소가 꽃보다 예쁘다”, “기다린 만큼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응원하며, 변화무쌍한 상황에도 긍정의 에너지를 잃지 않는 제이세라에게 깊은 공감을 전했다. 현장의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고, 늘 같은 마음으로 꿈을 좇는 가수의 따스한 일상은 온라인에서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공연 일정 변경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잦은 연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대와 진심을 이어가는 제이세라만의 음악적 서정이 더욱 진하게 다가왔다. 끝나지 않은 여름과 초가을의 경계에서, 그녀의 감성과 무대가 또 한 번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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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익산#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