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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부족 지적”…NC다이노스, 창원시 지원안→연고지 논의 ‘장기화’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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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부족 지적”…NC다이노스, 창원시 지원안→연고지 논의 ‘장기화’ 기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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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집중이 쏠린 결정의 순간, NC다이노스 팬들은 구단과 연고지 창원시의 장기적 방향성에 또다시 촉각을 곤두세웠다. 관중들의 실질적인 만족도와 선수단 환경 개선에 목마른 여론 속에, NC다이노스는 창원시의 대규모 지원 계획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단순한 지지나 결정이 아니라, 실제로 경기장 안팎을 변화시킬 결과를 기대하는 팬심이 묻어난 하루였다.

 

NC다이노스는 6월 창원시에 홈 구장 관중석 증설을 포함한 21건의 개선 요구안을 공식 전달하며, 연고도시 스포츠 인프라의 수준 상승을 주문했다. 관중 접근성과 편의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대,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을 위한 2군 연습 시설 확충, 팬들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장 신설 등, 다양한 현장 개선 요구가 담겼다.

“실효성 부족 지적”…NC다이노스, 창원시에 추가 검토 의견 전달 / 연합뉴스
“실효성 부족 지적”…NC다이노스, 창원시에 추가 검토 의견 전달 / 연합뉴스

창원시는 총 1,436억원을 20년에 걸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NC다이노스 구단 측은 24일 공식 검토 의견을 통해, 투입 금액보다 중요한 즉시성·실효성·구체성·이행력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즉, 단기 안에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며, 세부 실행 방안이 더욱 구체화돼야 한다는 판단이 내포돼 있다.

 

이 과정에서 당초 6월 말로 예정했던 답변 시한 역시 창원시의 요청으로 연장됐다. 다음 단계를 두고 NC다이노스는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고지 이전 논의도 병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창원시와의 협상 과정에서 현실적인 이행력 확보가 불투명할 경우, 또 다른 선택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진만 대표는 “창원시의 지원 의지에 감사한다”며 “팬과 선수들이 바로 체감할 환경 개선에서는 즉시성·실효성·이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NC다이노스와 창원시의 협의는 점차 구체적 실행 방안과 현실적 이행력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구단의 결정에 일희일비하는 팬들의 마음은 연고지와 팀의 미래에 대한 무게와 설렘을 동시에 안고 있다. 창원시민과 야구팬 모두가 참여하는 긴 논의의 끝에서, 구체적인 상생의 길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NC다이노스의 연고지 문제는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계의 뜨거운 화두로 남을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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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창원시#연고지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