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7% 급등”…코스닥 상위권, 개장 직후 매수세↑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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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티즈가 장중 한때 231,000원까지 오르며 전날보다 6.94%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로보티즈 주가는 전일 종가(216,000원) 대비 15,000원 오른 231,000원에 거래됐으며, 시가 204,500원으로 출발해 고가 232,000원까지 기록했다.  

 

급격한 매수세 유입에 거래량은 649,514주, 거래대금은 1,426억 1,400만 원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3조 275억 원에 달해 코스닥 19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618,282주로 소진율은 4.68%를 기록했다.  

출처=로보티즈
출처=로보티즈

시장에서 동종 업종이 이날 -0.17%의 등락률을 보이며 소폭 약세를 나타낸 것과 달리, 로보티즈는 단기 강세를 보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431.58배로 동일 업종 평균(104.27배)에 비해 매우 높아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평가 논란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선 로보티즈가 최근 꾸준한 거래량과 코스닥 내 높은 순위로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숫자로만 보면 동종 업종과 차이가 커 추가 상승엔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단기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및 코스닥 대형주 동향, 수급 변동 등 추가 지표 변화에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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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