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피 64위 에이피알 하락세”…PER 53.16배, 동종업종 대비 고평가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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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10월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246,5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259,000원 대비 4.83% 하락했다. 거래는 시가 256,500원에서 출발해 257,500원의 고가와 246,000원의 저가를 기록했고, 변동폭은 11,5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36만7544주, 거래대금은 923억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대형주 내에서 에이피알은 시가총액 9조2,641억 원으로 64위 자리를 지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3.16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9.00배를 크게 웃돌며 시장에서는 고평가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동일 업종은 이날 -3.10%의 등락률을 보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6.37%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코스피 전반의 변동성 심화와 맞물려 투자자들은 업종 내 상대적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PER이 조정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수급 주체 간 매매 동향과 펀더멘털 변화에 따라 추가 등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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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