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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AI 전략 동맹 강화”…한미, 첨단기술 국제공조 확대
IT/바이오

“핵융합·AI 전략 동맹 강화”…한미, 첨단기술 국제공조 확대

허예린 기자
입력

한미 양국이 핵융합, 인공지능(AI), 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원자로 및 KSTAR(초전도 핵융합 실험장치) 관련 협력부터, 전자-이온충돌기(EIC) 프로젝트 등 대형 기초 과학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미국 에너지부 제임스 댄리 부장관이 면담을 가지며 본격화됐다. 업계는 한미 협력의 틀이 세계 첨단기술 경쟁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논의에서는 차세대 원자로와 KSTAR를 활용한 핵융합 실증·연구 협력뿐 아니라, AI·양자(Quantum) 등 미래 선도기술의 연구기관 간 연결 확대가 주요 의제로 올랐다. 실제로 KSTAR는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등 핵융합 실험기술의 실제 현장 활용에 필수적이며, 차세대 원자로 개발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속도와 직결돼 있다. EIC 프로젝트는 기본입자 충돌 실험의 국제적 공동 연구 인프라로, 해당 분야에서의 한미 협업은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AI와 양자정보기술의 경우, 데이터 분석, 초고속 정보처리 등 미래 ICT 산업의 핵으로 꼽힌다.

특히 양국은 국립연구소 등 기관 간 연구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한 제도 공유에 나서는 등, 첨단기술 유출 방지와 전략기술 보안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면담에서 구혁채 차관은 한미 고위급 협의 채널을 정례화해 연구협력 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속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과 미국은 해외 연구 네트워크 거점 확대, 실증 실험 공동참여 등 실질적 협력 과제를 꾸준히 논의 중이다. 글로벌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밀도 있게 전개되는 가운데, 한미 간 기술동맹이 현실화될 경우, 차세대 에너지·AI·기초과학 산업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된다.

 

산업계는 정부 간 협력 강화가 곧 국내 연구생태계 혁신과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안정적 공유와 글로벌 연구보안 역량 강화가 동맹국가 간 신뢰와 경쟁력의 지표가 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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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미국에너지부#핵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