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영웅 이름으로 아이들에 희망”…팬덤, 위기가정아동 위해 기부금 전달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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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들이 아이돌차트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국내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는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의 생계, 의료, 주거, 심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기부스타로 선정된 임영웅의 팬들이 아이돌차트 시스템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으며, 팬들은 적립 서비스를 활용해 기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임영웅 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스타의 이름으로 지속되는 나눔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돌차트 측은 팬들의 유료 서비스 이용 시 받는 'TP포인트'를 일정 금액 적립해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적립 포인트가 목표에 도달하면서 홀트아동복지회로 전달됐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은 물론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 지역주민, 해외 취약 아동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팬덤의 이름으로 펼쳐진 기부 캠페인이 사회적 가치를 높이며, 연예인 중심의 긍정적 자선 행보가 각계 각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팬덤 기반의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인식 개선의 계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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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아이돌차트#홀트아동복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