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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혁신력 세계 무대로”…정부, 네이버·카카오 연계 마케팅 강화
IT/바이오

“AI·로봇 혁신력 세계 무대로”…정부, 네이버·카카오 연계 마케팅 강화

서윤아 기자
입력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정부가 한국 대표 혁신기업의 역량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대로 적극 알리고 있다. 기획재정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은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본사를 직접 방문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회의 기간 중 진행할 기업전시회 참여 방식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선진 기술 홍보와 동시에 글로벌 투자 유치 및 산업 간 협업 촉진의 플랫폼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국내 AI·로봇 분야에서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AI 음성·비전 인식, 데이터 기반 서비스, 로봇 자동화 등 각 사의 연구 성과와 솔루션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 효율성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등 미래 먹거리 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정부는 이번 APEC 계기 기업전시가 첨단기술 경쟁의 우위를 시연하는 장이자, 국제 파트너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회원국 대표단에게 실제 적용 중인 혁신 서비스와 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디지털 신산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표준으로의 확장 전략 등 실질적 성과 창출 방안도 동시 모색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국가 차원의 첨단기술 전시 및 기업 연계 마케팅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미국 CES, 독일 IFA 등 주요 이벤트에서 기업과 정책 축이 결합해 산업 외연을 성장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 APEC 본회의와 같은 국제무대에서 디지털·AI 산업의 미래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윤정인 추진단장은 “AI,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산업계와 긴밀한 협의를 예고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글로벌 투자자·협력사와의 네트워킹, 수출 판로 확대의 전환점으로 삼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적 기술 홍보와 실전 투자·사업 협력이 연계된다면, 단순 전시 홍보에서 벗어나 혁신 성과의 글로벌 파급력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업계는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삼각 협력 체계를 만들어, 국제 행사 후 실질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후속 프로그램이 구체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정부-기업 연계한 AI·로봇 홍보 전략이 한국 혁신기술의 실질적 글로벌 시장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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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네이버#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