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44% 급락"…장중 89,800원 하회, 업종 평균보다 낙폭 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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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3.44% 하락하며 89,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연예·엔터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대된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200원(3.44%) 하락한 89,8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92,1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93,500원, 저가는 89,750원으로 집계돼 현재가는 저가 부근에 머물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271,381주, 거래대금은 246억 5,500만 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조 6,78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41위에 올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3,021,816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16.17%를 차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0.42배, 배당수익률은 0.28%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1.75%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하락폭이 업종 전체 평균보다 두드러진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엔터테인먼트주 전반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증가, 실적 기대감 둔화 등이 단기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해당 구간에서 추가 조정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동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발표될 3분기 실적과 글로벌 투어 성과, 대형 신인 그룹 데뷔 효과 등이 주가 반전의 단초가 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향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흐름은 수급·실적 이벤트와 업종 내 투자심리 개선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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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