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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연애 프로그램 출연 고민”...결혼 고백에 솔직한 심경→의미심장 반전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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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시작한 대화는 이석훈이 자신의 연애 경험을 고백하면서 서서히 깊은 공감의 물결로 확장됐다. ‘전현무계획2’ 속 전현무는 동료 곽튜브, 이석훈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애틋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결혼에 대한 화두가 오가자, 전현무의 태도에는 어느새 진중함이 스며들었다.
이날 이석훈은 초등학생 아들의 나이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배우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경위를 직접 전하며, 과거 번호를 물어봤던 순간의 설렘과 변화된 자신의 시간을 솔직히 비췄다. 그런 이석훈의 고백에 전현무는 “요즘엔 왜 그런 프로그램을 안 만드나”라며 아쉬움을 비쳤고, 곽튜브는 “형님은 그래도 MC만 보시지 않냐”는 농담으로 현장에 가벼운 웃음을 더했다.

반면, 결혼에 대한 진짜 생각이 묻자 전현무는 “왜 없겠냐. 일부러 안 하는 게 아니라 상황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짧지만 솔직했던 이 대답은 오랫동안 쌓아 온 전현무의 내면적 고민과 작은 바람을 동시에 내비쳤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현재 자신의 상황 사이에서 길을 찾으려는 전현무의 복합적인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의 결혼에 대한 담백한 속마음과, 연애 예능 출연 여부를 두고 쏟아진 농담 섞인 응원이 따스하게 번졌다. ‘전현무계획2’는 개성 강한 출연진과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더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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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전현무계획2#이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