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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선행 행진”…나눔으로 피어난 응원, 1천만 원 기부→거리에 번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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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선행 행진”…나눔으로 피어난 응원, 1천만 원 기부→거리에 번진 감동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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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빛나는 임영웅의 노래는 이번에도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그의 팬클럽 성남영웅건행국은 임영웅 정규 2집 발매를 맞아 안나의집에 1,006만 1천여 원의 기부와 함께, 직접 팔을 걷고 무료급식 봉사로 온기를 나눴다. 한 그릇의 따뜻한 국, 한 땀의 손길은 거리의 이웃들에게 말없이 전하는 희망이었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응원은 어느새 세상을 움직이는 큰 사랑이 됐고, 130여 명의 회원이 꾸준히 이어가는 나눔의 행보는 음악과 선행이 만난다는 진실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성남영웅건행국은 창립 이후 매년 기부와 봉사, 뜨개방의 따스한 손길까지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을 전파해 왔다. 이번에도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 신부가 이끄는 안나의집 무료급식소에 마련된 식탁 위로 정성의 마음을 얹었다. 1998년부터 하루 500여 명의 노숙인과 홀몸어르신에게 식사뿐 아니라 진료, 상담, 문화체험, 이미용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온 공간에 팬들의 관심이 더해져, 삶의 작은 희망을 보탰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특히 뜨개방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손뜨개 소품의 판매 수익을 다시 나눔으로 연결하는 모습에서 ‘작은 정성’이 만들어내는 큰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김하종 신부는 직접 양파를 썰어내며 “영웅시대가 보여준 큰 사랑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건넸고, 그 소박한 미소가 봉사자들과 어울려 한 편의 감동적인 풍경을 완성했다.

 

임영웅은 데뷔 9주년을 맞아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CD 대신 앨범북 형태로 제작되는 이번 앨범은 음악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아냈다. 무대 밖에서도 이어지는 진심의 행보, 그리고 팬들과 함께 만든 나눔의 긴 여운이 그 어떤 음표보다 진하게 울렸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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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성남영웅건행국#안나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