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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논란 파문 확산”…KBS, 사과 뒤 약속→거짓정보 책임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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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논란 파문 확산”…KBS, 사과 뒤 약속→거짓정보 책임은 어디로

이준서 기자
입력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꿈을 노래하던 뉴진스의 이름이 팩트 없는 말 한마디에 흔들렸다.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에서 뉴진스를 둘러싼 거짓 정보가 전파를 타는 순간, 단순한 실수는 점차 분노와 불신으로 커져갔다. 소송 당사자와 팬들, 그리고 공영방송을 믿었던 청취자 모두에게 깊은 상처가 남겨졌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방송에서 한 투자증권사 연구원이 패널로 등장해 K팝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던 중 터졌다. 그는 “뉴진스가 어도어에 귀속되기로 결론이 났고, 뉴진스도 받아들였다”며 실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단정적으로 말해 뉴진스를 비롯한 대중의 혼란을 키웠다. 하지만 실제로는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이며, 법원의 가처분 결정 또한 본안 판결과는 달랐다. 더욱이 뉴진스가 NJZ로 활동하며 공개한 영상은 공식 음원이 아니라는 오해도 덧붙여졌다.

뉴진스/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진스/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방송 이후, 청취자들은 곧장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거센 항의를 쏟아냈다. 한 청원인은 패널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허위 사실을 없애기 위한 본방송 내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하루 만에 2,000명 이상의 동의가 모였다는 점은 K팝 팬덤의 여론 뿐만 아니라 언론 신뢰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을 잘 보여줬다.

 

결국 KBS는 “출연자가 3월의 가처분 인용 결과를 본안 판결과 혼동해 잘못 언급했다”며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가 NJZ로 공식 음원을 발표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고, 생방송 라디오 특성상 즉각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을 인정하면서도 “공영방송의 책무로서 앞으로 단계별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까지 내놓았지만, 한 번 상처 입은 신뢰는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방송을 책임지는 이들의 무거운 약속이 다시는 공허한 울림으로 남지 않길, 팬들과 청취자들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운다. 문제의 방송은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를 통해 전파를 탔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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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kbs#성공예감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