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근해 규모 2.3 지진”…이어도 북북동쪽 해역 진동 감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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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10시 46분경,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북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며 해당 지역의 지진 감지 체계가 즉각 가동됐다. 기상청은 “진앙은 위도 32.65도 북, 경도 125.48도 동의 해상 구역이며, 발생 깊이는 12km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지된 지진의 계기진도는 최대 Ⅰ로, 주민들은 진동을 거의 느끼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지역과 이어도 인근 해역 관계자, 주민 등에게도 별도의 대피 안내가 내려지지 않았다. 피해 신고 역시 접수되지 않았으며, 기상청은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도 북북동쪽 해역은 한반도 주변의 단층대와 맞닿아 있으나,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지각변동, 화산 활동, 해일 등으로 이어진 전례가 없는 지역으로 안전망이 작동 중이다. 기상청은 “해당 해역과 제주 남서부 인근에 대해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며, 추후 지진이나 관련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규모 지진은 해역 활동의 한 단면으로,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관련 전문가들은 해양 인근 활동 선박이나 어민 등이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재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까지 이어도 북북동쪽 해상 일대에서는 추가 피해나 이상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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