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센과 치히로 닮은 여정”…마쓰야마 여름 햇살→깊어진 내면 울림
여름 이른 오전, 민영이 마쓰야마 거리의 한가운데서 남긴 사진 한 장이 팬들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고 있다. 느리게 번지는 햇살과 목재 간판, 그리고 앳된 여행자의 미소가 어우러진 순간은 영화 속 풍경마저 현실로 불러낸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영의 손끝에 걸린 크리미톤 모자와 투명한 선글라스, 그리고 담백한 차콜 팬츠는 도심과 여름의 서정 속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완성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카리스마와는 달리, 마쓰야마 전통 식당 앞에서 포착된 민영은 긴장을 내려놓은 자연스러움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흰색 민소매 상의와 캐주얼한 운동화, 담담하게 내려앉은 표정까지. 그의 여유로운 포즈와 일상적인 코디는 일탈의 설렘과 여름 햇살의 따스함이 깃든 순간을 그대로 보여줬다.

간판과 일본어 현수막, 자판기들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민영만의 분위기는 더욱 선명해졌다. 이국적인 풍광과 그 속에 녹아든 민영의 모습은 마치 애니메이션 한 장면처럼 현실과 환상을 아슬하게 넘나들었다. 민영은 직접 전한 글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20번넘게 본 나는, 당연 Matsuyama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밝혔다. 영화의 결을 닮은 힐링과 여유, 그리고 현실의 여행이 만나는 지점에서 만들어지는 몰입의 정서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들은 SNS를 통해 “정말 일본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같다”, “여유로워 보여 부럽다”, “마쓰야마 여행 브이로그 올려 주세요” 등 각양각색의 댓글로 응원의 온기를 더했다. 진지함과 설렘이 동시에 담긴 민영의 모습에 공감이 이어지며, 잔잔한 감성이 소소한 소통의 결이 됐다.
무대 아래에서 드러난 소탈함과 순간의 감성. 민영은 이번 일본 여행에서 자신만의 울림으로 팬들과 한층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