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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5 아시아퍼시픽컵 부산 개최”…컴투스, e스포츠 글로벌화 속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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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e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있다. 컴투스가 주최하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5'의 아시아퍼시픽 컵이 18일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략 RPG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최강 소환사를 선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로, 대규모 중계와 다양한 부가 이벤트로 산업 내 흥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업계는 팬덤 결집 및 지역별 참가자 확대에 따른 e스포츠 시장 경쟁의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컴투스는 17일, 올해 아시아퍼시픽 컵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톱 랭커들로, 8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의 전문 해설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 대회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팬들이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승부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면 SWC2025 휘장 등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연동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e스포츠 산업 내 오프라인 대회는 현장 관람 수요와 직결되는 핵심 이벤트다. 특히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SWC 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돼 지역 게임 팬들의 참여와 도시 마케팅 효과가 동시에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중계와 다국어 해설, 실시간 경기 예측 콘텐츠는 기존 온라인 토너먼트와 차별화를 이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동남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컴투스는 지속적인 글로벌 유저 기반 확충과 e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게임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주요 게임기업들도 e스포츠 오프라인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추세다.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각종 게임 대회가 현장 이벤트·중계 연계를 강화하며 팬덤 고착화를 선도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의 지속 성장에는 현지 정부의 산업 인식과 정책 지원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부산시는 게임콘텐츠산업 육성과 도시브랜딩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인프라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국내 게임산업은 게임물 규제·이용자 보호 등 관련 정책 논의도 병행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컴투스 SWC2025 아시아퍼시픽컵을 계기로 국내외 e스포츠 오프라인 대회 시장 확대 및 게임 산업 내 플랫폼·콘텐츠 혁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의 실질적 창출 효과 및 팬덤 문화 정착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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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swc2025#서머너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