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반려견과 눈맞춤”…늦여름 밤 온기→팬들 따스한 환호

늦여름 빛이 집 안에 은은하게 머무는 밤, 이창섭은 반려견과 조용한 시간을 나누며 문득 깊은 애정의 눈길을 보였다. 포근한 이불 위 엎드린 반려견이 그윽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순간, 이창섭의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한 표정이 오롯이 드러났다. 깊숙이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 담백한 색감의 옷차림이 그의 편안한 일상을 은근히 드러냈다.

사진 속 이창섭은 익숙함과 여유가 섞인 눈빛으로 반려견을 마주하다가 카메라를 향했다. 이 모습에선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대신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친구에게 전하는 다정함과 신뢰가 느껴졌다. 반려견의 맑은 눈동자는 그 옆에서 쌓아온 시간의 두께를 조용히 증명했다. 늦은 밤의 고요함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에서, 계절의 흐름마저 잊히는 잔잔한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이창섭은 “이구리 이창섭”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이 사진을 공개했다. 담담하고 소박한 말 한마디에 진심 어린 애정이 스며 있었으며, 팬들은 곧장 따스하고 애틋한 반응을 보내왔다. “정말 아름다운 한 컷”, “이창섭의 반려견 사랑이 느껴진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오랜만에 공개된 반려견의 모습에 반가움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사진 한 장으로 이창섭은 무대 위 강렬했던 순간들과는 또 다른, 무심한 듯 조용한 행복을 전했다. 짧은 메시지에 담긴 오랜 동행의 감정, 그리고 매일의 소소한 순간에서 피어나는 진심이 오롯이 드러났다. 소란스러운 일상 속, 꼬옥 안긴 온기와 변함없는 진정성은 보는 이들에게 오래 남을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