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팔색조 감성 폭발”…사랑의 콜센타서 승부사 본능→심사단 전율

부드러운 선율이 흐르는 무대 위, 천록담의 목소리가 공간을 채우자 객석의 온도가 설렘으로 바뀌었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 출연한 천록담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트롯 감성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이끌었다. 그의 한 번의 꺾임, 한 번의 절창마다 관객의 숨결이 실시간으로 오르내렸다.

이번 방송은 조항조가와 진성가의 대결로 꾸며졌으며, 천록담은 김용빈, 최재명과 호흡을 맞춰 조항조 가문을 대표했다. 첫 무대 ‘기적의 주문’은 팀의 단단한 에너지와 천록담 특유의 소울이 어우러진 명장면으로 남았다. 신명 나는 비트와 희망이 담긴 가사, 그리고 천록담의 폭발적 가창이 하나 돼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맞대결에서는 진성가의 손빈아를 상대로 진성의 명곡 ‘내 여인’을 선곡하며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미스터트롯3’ 무대를 통해서도 진성의 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했던 그는, 이번에도 독보적인 목소리와 맛깔난 꺾기, 구성진 감성으로 심사단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진성 역시 “내 노래인지, 천록담 노래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감탄을 쏟아냈으며, 천록담은 98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조항조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는 순간, 천록담은 또 한 번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조항조의 대표곡 ‘하늘아’로 꾸민 명곡 메들리에서도 파워풀한 성량과 진솔한 목소리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마다 각기 다른 색을 드러내는 팔색조 매력은 보는 이 모두를 집중시켰다.

또한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와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등에서 꾸준히 무대를 누비며, 스스로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무대와 도전을 거치며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남긴 그의 다음 무대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무대와 천록담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를 이어갈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앞으로도 시청자 곁에서 다채로운 감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