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아메리카 갓 탤런트 뒤흔든 장면”…K팝 슈퍼스타 열기→LA·뉴욕 환호 어디까지
미국 예능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화려한 조명 아래, 르세라핌 멤버들의 이름이 하나씩 불리는 순간 무대와 객석의 분위기는 단숨에 고조됐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완성한 이날의 퍼포먼스는 ‘K-팝 슈퍼스타’라는 수식어를 넘어 현장을 열광의 물결로 이끌었다. 패널과 관객들은 압도적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무대에 기립 박수와 함께 떼창으로 화답했고, 감탄과 환희 속에서 르세라핌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HOT’와 ‘ANTIFRAGILE’ 등 연이어 이어진 무대는 노련한 월드투어 경험과 멤버들의 특유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단지 음악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 곳곳을 채운 환호와 응원, 그리고 사회자 테리 크루즈의 극찬은 르세라핌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전한 메시지에서도 르세라핌은 “결과가 어떻든, 여러분의 열정이 미래를 만들어 간다”며 모든 오디션 참가자와 꿈꾸는 이들을 위한 공감의 목소리를 남겼다.

무대 밖에서도 르세라핌을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사쿠라와 홍은채가 미국 LA 다저스 구장을 찾아 김혜성,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와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다저스 공식 SNS를 통해 화제가 됐다. 이어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지난해 점등식의 추억을 환기하며 이들의 새 여정을 응원했고, 곳곳에서 전해지는 다양한 스포트라이트는 르세라핌 열풍이 문화 전반으로 뻗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뜨거운 반응은 북미 투어 예매 현장에서도 증명됐다.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멕시코 시티 등 6개 도시의 공연 티켓이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은 물론 현지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월 신곡 발표를 예고한 르세라핌은 음악적 기대감에 더해, 미국 스포츠와 도시 곳곳의 환대를 받으며 한층 확장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 시작된 환호를 지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과 올해 LA 다저스 구장 방문 등 다양한 미국 현장 반응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는 13일 잉글우드 공연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멕시코 시티까지 북미 6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치게 되며, 신곡 출시에 앞서 세계 각지 음악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