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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질주”…전승희, KG 레이디스오픈 신예 돌풍→첫 우승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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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질주”…전승희, KG 레이디스오픈 신예 돌풍→첫 우승 기대감 증폭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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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마저 식히는 전승희의 집중력이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그린 위 모든 시선을 끌어당겼다. 18홀 내내 이어진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흔들림 없는 퍼트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승희는 29일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2위 김민선에 2타 앞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KG 레이디스오픈은 통산 6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한 ‘첫 우승의 산실’로, 전승희 역시 신인 돌풍의 진원에 섰다. 2017년 김지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매년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한 이 대회는 매번 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23년 배소현이 연속 우승자 계보를 잠시 멈췄으나, 올해 전승희가 다시 한번 신선한 서사를 쓸지 기대가 모인다.

“버디 9개 폭발”…전승희,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단독 선두 65타 / 연합뉴스
“버디 9개 폭발”…전승희,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단독 선두 65타 / 연합뉴스

전승희는 2023년 2부 투어 우승 1회, 그리고 올해 정규 투어 5차례 컷 통과를 기록하며 차분히 실전을 쌓았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록한 65타는 자신의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이며, 경기 후 “샷의 안정감과 퍼트 연습의 효과를 확실히 느꼈다. 개인 최저타를 깨지 못해 아쉽지만, 흐름을 잘 이어가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대회 특유의 긴장감도 이번 1라운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승희는 샷마다 담담함을 잃지 않고 특유의 침착함으로 위기를 넘겼으며, 체력 저하에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였다. ‘첫 우승자 배출’이라는 상징적 전통이 맞물리며 이번 대회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경기장은 전승희의 선전을 조용히 지켜보는 가족과 스태프, 그리고 동료 선수들로 가득했다. 그들의 박수와 격려는 신예의 심장에 다시금 에너지를 실어주는 듯했다. 2라운드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전승희가 첫 승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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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kg레이디스오픈#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