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진심 고백에 눈물”…4인용식탁 이지혜 감정 무너진 순간→‘인맥 논란’ 그날의 진실
밝은 웃음으로 시작된 4인용 식탁의 잔잔한 풍경 속, 옥주현과 이지혜의 진솔한 대화는 어느새 가슴이 먹먹해지는 고백으로 물들었다.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두 사람은 화려한 무대와는 달리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친구로 다시 만났다. 조심스레 꺼내든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대한 옥주현의 한마디는 오랜 침묵 끝에 불안한 순간조차 함께 견딘 시간들을 다시 돌이키게 했다.
옥주현은 “저는 지혜에게 서로 얘기 안했다. 왜냐면 안 괜찮으니까. 안 괜찮은 걸 아니까”라고 담담하게 속내를 전했다. 이어 "이지혜에게 엘리자벳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서 잘 학습하면 잘할 수 있다고 알려준 것이지, 특정 작품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그냥 서로를 나눈 것일 뿐"이라며 진심 어린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지혜가 충분히 준비했고,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뽑힌 것에 우리가 떳떳하기에 오해도 언젠가는 사라질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역시 “옥주현이 워낙 엘리자벳 역의 대명사지만, 나는 언니와 사적으로 친했고 레슨을 받았을 뿐”이라며,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캐스팅된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주변의 무수한 오해와 질문들이 이어지며, 공연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용서와 위로의 시간이 찾아왔던 것이다.
함께 출연한 테이는 “연예계에서 단숨에 외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누구보다 힘든 옥주현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무대를 위해 단련한 사람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진한 응원을 보탰다. 감정의 파도가 지나간 밤, 이들의 우정과 성장은 뮤지컬 무대를 넘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진솔한 고백과 따뜻한 울림으로 시선을 모은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의 이번 방송은 네 사람의 내면과 진짜 우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