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동건의 새벽 고백”…명은 흔들린 시선→운명 뒤집는 한마디
따뜻한 브리즈번의 아침 햇살처럼 ‘돌싱글즈7’의 마지막 여정은 남다른 감정의 무게로 펼쳐졌다. 동건이 새벽 5시에 명은의 방문을 조심스레 두드리며 전한 진실은, 예측을 깨뜨리며 돌싱하우스에 파문을 일으켰다. 명은을 향한 “원래 네가 1순위였다”는 동건의 고백은 놀람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으며, 명은 역시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해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불씨가 피어올랐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이별과 만남,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10인의 돌싱남녀.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가 공개된 뒤 동건은 아름에서 명은으로 관심을 옮기며 분위기를 일변시켰다. 이 과정에서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도 예상치 못한 전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새벽의 차분한 대화 끝에 동건과 명은은 밤이 밝아올 때까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러브라인의 틀을 완전히 새로 짰다.

반면 지우는 돌돌싱임을 고백함에도 변함없이 손을 놓지 않은 성우의 위로에 마음을 내주었다. 평범한 데이트 속 미래를 그려보고, 자신들이 동갑임을 안 뒤 ‘자기’라고 부르는 모습은 본질적인 진정성과 따뜻한 희망을 안겼다. 성우의 “괜찮다”는 말은 돌싱의 상처에 단단한 위로였고, 두 사람은 비로소 찐 커플로 거듭났다.
모든 선택이 진지했다. 희종은 지우에게 두 번의 이혼도 상관없다며 용기를 냈지만, 지우의 마지막 마음은 성우를 향해 기울었다. 명은에게 다가간 인형 역시 대화 끝에 진정한 결을 알게 됐고, 도형은 손수 쓴 편지를 명은에게 건네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을 전했다. 아름은 자녀를 공개하는 용단을 택했으나 동건과 신중한 거리를 재며 쉽지 않은 고민에 빠졌다.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얽히고, 각자의 진심이 거침없이 드러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5박 6일의 시간이 응축된 이별과 만남의 끝, 최종 선택이 공개될 '돌싱글즈7' 9회는 14일 밤 10시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