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G전자 0.13% 상승”…PER 18.47배, 외국인 29% 보유 영향
경제

“LG전자 0.13% 상승”…PER 18.47배, 외국인 29% 보유 영향

이준서 기자
입력

LG전자 주가가 9월 9일 오후 한때 75,3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45위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에 기업 가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밑도는 PER(주가수익비율)이 긍정적 시장 평가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9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75,200원) 대비 100원 오른 75,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75,3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최고가는 75,500원, 최저가는 74,700원까지 등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27,974주, 거래대금은 96억 1,000만 원이 집계됐다.

출처: LG전자
출처: LG전자

LG전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2조 2,572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45위에 올랐다. 전체 1억 6,288만 6,387주 중 외국인은 4,804만 1,662주(29.49%)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금 유입 확대가 국내 대표 제조기업의 주가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8.47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23.43배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1.33%로 집계됐다. 이날 동일 업종 전체 등락률은 0.04% 상승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 안정적인 실적이 강점으로 부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방향성에 따라 LG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이 투자자 관심을 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기관 및 외국인 매매 동향과 글로벌 시장 흐름이 LG전자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lg전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