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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자녀, 텅 빈 새벽 아빠 목소리 그리움”…희미해진 웃음→잔잔한 온기 뒤흔든 눈빛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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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새벽의 공간을 따스한 조명이 감싸는 가운데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의 자녀가 촉촉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아이의 작은 손끝이 인형을 부여잡고, 입가에 번진 우유 자국까지 고스란히 담긴 순간은 한없이 부드럽고도 섬세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그리움이 방안을 맴돌며, 평화로운 가족의 하루가 잔잔하게 깔린 모습이다.
이지훈이 전한 “내새끼 아빠 너무 보고싶어”라는 메시지에는 단순한 부재를 넘어, 자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애틋함과 애절한 감정이 담겼다. 아이의 회색 실내복 차림, 부드러운 이불, 집안 가득 도는 온기가 교차하면서 특유의 포근함까지 더해졌지만, 커다란 눈동자에는 아버지에 대한 진한 그리움만이 고요하게 남아 있다.

팬들은 이 따뜻했던 순간에 공감으로 화답했다. 말을 잃고 바라보는 시선과 아이 특유의 순수한 모습에 “아빠도 얼마나 그리울까” “가족의 소중함이 다시 느껴진다”는 댓글이 잇달아 올랐다. 이번 게시물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함께 이지훈 가족만의 깊은 교감, 부재라는 감정의 결이 뚜렷이 드러나며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이지훈은 평소에도 가족과의 일상을 공유해왔으나, 이번에는 간절하게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시선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한층 진하게 드러냈다. 팬들에게는 잊고 있던 평범한 하루의 고마움, 소중한 이들과 누릴 수 있는 순간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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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가족일상#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