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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콤비네이션 완성”…서민규, 쇼트 2위→역전 우승 불씨
스포츠

“트리플 콤비네이션 완성”…서민규, 쇼트 2위→역전 우승 불씨

정재원 기자
입력

트리플 악셀에 착지하는 순간 박수 소리가 터졌고, 트리플 콤비네이션은 감탄을 자아냈다. 차분히 빙판 위 동선을 그려낸 서민규는 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로 관중의 기대에 보답했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81.46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29일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 서민규는 기술점수 42.88점, 예술점수 38.58점의 합산 점수를 받았다. 선두 다카하시 세나(일본)와는 불과 1.41점 차. 점수표를 확인한 관중들 사이에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했다.

“트리플 플립 콤비네이션 완벽”…서민규, ISU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트리플 플립 콤비네이션 완벽”…서민규, ISU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연기 초반,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선율에 맞춰 시동을 건 서민규는 트리플 악셀에서 GOE 2.40점을 추가하며 완벽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역시 정확히 착지했고, 체인지 풋 카멜 스핀에서는 깔끔함은 다소 부족했지만 콤비네이션 스핀과 점프에서 레벨 4 완수로 만회했다.

 

특히 후반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은 가산점을 극대화하며 이번 연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마지막 플라잉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전체적으로 완성도와 균형감을 동시에 증명했다.

 

서민규는 앞서 2024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은메달로 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의 위상을 높였다.

 

30일 예정된 프리 스케이팅에서 서민규는 다시 한 번 다카하시 세나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서민규의 꾸준한 기록 행진과 역전 가능성에 국내외 피겨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경기장 가장자리에서 남긴 환호와 긴장, 선수의 땀방울이 조용한 응원을 더했다. 서민규의 도전은 8월 30일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계속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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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isu주니어그랑프리#피겨스케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