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클로 16% 급등, 사상 최고가 경신”…거래량 폭증에 힘입어 171달러 마감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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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주가가 11일(미국 동부 기준 10일) 171.01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6.21%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클로는 158.0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75.90달러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2,856만 2,107주, 거래대금은 48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때 52주 최고치였던 161.41달러를 단숨에 넘어섰으며, 52주 최저가는 9.01달러였다.

 

전력 유틸리티 업종에 속한 오클로의 시가총액은 252억 달러다. 주요 재무지표로는 PER 39.65배, EPS 4.31, PBR 36.24배, BPS 4.72가 제시됐다. 주당배당금과 배당수익률 등 배당 관련 정보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오클로
출처=오클로

전문가들은 거래량 급증과 주가 상승세가 중장기 수급 개선 기대감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 PBR 등 주요 지표가 높아 단기 부담 요인도 있으나, 전력 유틸리티 업종 내 오클로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정규장 마감 후 진행된 시간 외 거래에서도 오클로 주가는 173.70달러로 마감해 추가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유틸리티 업종 강세와 오클로의 고평가 논란 사이, 주가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실적과 업계 환경 변화가 재차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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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전력유틸리티#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