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3% 상승 마감”…외국인 지분 21.89%·PER 업종 평균 상회
HPSP 주가가 11월 10일 전 거래일 대비 3.01% 오른 3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전반의 긍정적 흐름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157억 1,700만 원에 달했고, 장중 한때 1,500원대 변동폭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거래소 및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PSP는 시가 31,95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32,600원, 저가 31,1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마감가는 고가에 근접한 32,550원으로, 전체 491,795주가 거래됐다. HPSP의 현재 시가총액은 2조 7,17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1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전체 상장주 83,498,568주 중 18,274,372주로, 소진율 21.89%를 기록했다. 해당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36배로, 동일업종 PER 17.89배를 크게 웃돈다.
코스닥 내 동일업종지수는 이날 3.35% 상승했으며, HPSP 역시 3.01% 오르며 업종 전반의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였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업종 평균 이상의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HPSP가 업종 내 평균 대비 높은 PER을 이어가는 것은 프리미엄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작용하는 결과”라며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서도 중단기적 업황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 내 HPSP의 주가 방향성은 외국인 매수세, 업종 수급, 기업 실적 발표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