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윤수현, 풀어진 머리 속 한숨”…차 안 그윽한 미소→가을 밤 감성 궁금증
조민석 기자
입력
초가을 저녁, 윤수현은 무대 위의 긴장을 내려놓은 채 늘어지는 빛을 마주했다. 스스로 풀어헤친 머릿결은 일상의 여운을 고요하게 품었고, 렌즈 앞에 선 그의 미소엔 촬영 내내 스며든 온기가 그윽하게 남았다. 블랙 후드 집업 사이로 드리운 노을빛, 차 안에 번진 느긋한 공기가 윤수현만의 자연스러운 숨결을 담아냈다.
사진 속 윤수현의 모습은 긴장을 덜어낸 자유, 여유로움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묶었던 머리를 과감히 풀어내며, 안락한 실내 조명과 차창 밖 햇살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나지막한 미소를 머금었다. 또렷한 눈빛과 부드러운 입매, 자연스러운 앞머리와 함께 블랙 후드 집업이 따듯한 가을 저녁의 정취를 더욱 깊게 각인시켰다.

윤수현은 “오늘 녹화 다 끝나자마자 머리 풀어헤치곸시원행 숱이 너무 많아서 평생 파마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잘 어울리나유 내일은 대전에서 뵐게요”라는 메시지로 하루의 소감을 전했다. 쾌활한 유머와 특유의 친근한 어투가 오랜 팬들의 마음에도 포근히 닿았다. 실제 SNS 댓글에는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윤수현의 진솔한 매력에 반한다”, “대전 공연도 늘 응원한다” 등 응원과 찬사가 넘쳐났다.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소박한 표정, 소소한 휴식을 담아낸 이 한 장의 사진은 작지만 큰 위로를 선사했다. 분주한 시간 뒤 찾아온 평범한 일상,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윤수현만의 청량한 기운은 팬들에게 또 한 번 진솔한 공감을 선물했다.
조민석 기자
밴드
URL복사
#윤수현#인스타그램#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