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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식 후 ‘미우새’ 논란”…시청자 서운함→하차 요구 커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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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식 후 ‘미우새’ 논란”…시청자 서운함→하차 요구 커진 이유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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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조용한 결혼식 이후 ‘미운 우리 새끼’ 잔류 여부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뜨거운 논란 한가운데 올랐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로 약속을 맺은 김종국의 변화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송에 남는 결정이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색다른 고민을 안기고 있다.

 

김종국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한 뒤, 100명 미만의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유재석이 사회를 맡으며 든든한 의리를 보인 점, 당일까지 식장 정보조차 철저히 숨긴 섬세함이 인상적이었다. 신부가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김종국은 하객들에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전날에야 알리는 등 사생활 보호에 힘썼다.

김종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종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그의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진 직후, ‘미운 우리 새끼’ 품절남 멤버의 잔류가 과연 프로그램 정체성에 맞는지에 대한 논의가 공개 여론조사로 확산됐다. 김종국, 김준호, 이상민 등 결혼 후에도 출연을 이어가는 출연진에 대해 응답자 91%가 ‘취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기존의 익숙한 재미와 캐릭터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대다수임을 방증했다.

 

반면, 프로그램 내에서 김종국이 직접 “지금 나오는 얘기들은…”이라며 자신의 아내 정체에 대한 각종 루머를 부인하는 등, 진솔한 소통과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신부가 LA 출신이라는 설의 진위도 궁금증을 더한다.

 

김종국은 결혼 이후에도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조만간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미운 우리 새끼’의 향후 변화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종국의 모든 변화와 솔직한 고백이 담긴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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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미운우리새끼#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