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성 주가 4.13% 하락…코스닥 약세 속 5만 원 초반 등락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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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태성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5만 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 심리 위축과 업종 전반의 약세가 겹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당분간 업종 흐름과 수급 동향에 따라 추가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태성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53,300원 대비 4.13% 내린 51,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은 52,7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52,900원까지 올랐다가 50,5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까지 기록된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2,400원이다.

출처=태성
출처=태성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15,914주, 거래대금은 59억 7,900만 원이다. 전날 태성은 50,400원에 출발해 54,000원까지 올랐지만 49,700원까지도 내려가는 등 넓은 박스권을 오간 뒤 53,300원으로 마감했으며, 당시 거래량은 912,106주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태성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5,525억 원을 기록하며 51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3,050만 73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2만 6,231주로 외국인소진율은 4.02%다. 적극적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구간은 아니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같은 업종 내 다른 종목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 업종 등락률은 1.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73.80으로 집계됐다. 태성의 금일 하락 흐름은 업종 전반의 조정세 영향과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 반등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화가 태성 주가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향후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와 실적 모멘텀 회복 속도에 따라 태성 주가의 변동성도 조정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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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