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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랠리챔피언십 전천후 타이어”…한국타이어, 칠레 랠리 독점공급→글로벌 위상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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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랠리챔피언십 전천후 타이어”…한국타이어, 칠레 랠리 독점공급→글로벌 위상 부각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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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1라운드에서 독점적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택됨에 따라, 대한민국 타이어 업계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칠레 콘셉시온 일대의 가혹한 자연환경과 변화무쌍한 노면 조건은 제조사에게 극한의 기술적 과제를 부과하며, 업계의 기술적 역량이 집약되는 무대로서 의미를 더한다.  

 

2025년 9월 개최되는 칠레 랠리는 총 306.76킬로미터에 이르는 16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급격한 기상 변화와 비오비오 숲길의 진흙, 해안지역의 건조한 먼지, 심지어 잦은 안개까지 랠리의 난도를 극대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이 까다로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천후 랠리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전량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고속 주행 시에도 지속되는 접지력, 오프로드 충격 흡수 성능, 조종 안정성을 두루 갖춘 기술력을 통해 국제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그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월드랠리챔피언십 전천후 타이어”…한국타이어, 칠레 랠리 독점공급→글로벌 위상 부각
“월드랠리챔피언십 전천후 타이어”…한국타이어, 칠레 랠리 독점공급→글로벌 위상 부각

한국타이어 측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경기력을 보장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WRC 11라운드에서의 성과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비즈니스 확장에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FIA가 인증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타이어 독점 공급은 국내 부품 산업의 위상 제고와 함께, 세계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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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월드랠리챔피언십#다이나프로r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