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AVER 3거래일 만에 반등…동일 업종 강세에 3.62 상승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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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가가 11월 20일 장중 3 감소하며 동종 업종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정보기술 성장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플랫폼주의 가치 재평가 기대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23분 기준 NAVER는 전 거래일 종가 248,500원 대비 9,000원 오른 257,500원에 거래 중이다. 등락률은 3.62로, 같은 시각 시가 260,000원에서 시작해 254,500원과 263,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거래량은 909,094주, 거래대금은 2,355억 100만 원을 기록하며 대형 성장주에 대한 수급 유입이 이어졌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NAVER의 시가총액은 40조 3,89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기준 13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18.60배로, 동일 업종 PER 30.03배와 비교해 할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이 중장기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안정적인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총 상장주식수 156,852,638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2,183,893주로, 외국인소진율은 39.64를 기록했다. 같은 업종 지수는 2.77의 등락률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NAVER 역시 이러한 업종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는 구도다.

 

장중 흐름을 보면 오전부터 뚜렷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오전 9시에는 259,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262,500원까지 올랐으나 255,000원 선으로 밀렸다. 10시에는 255,000원 출발 후 258,500원까지 회복했고, 11시에는 260,000원에서 시작해 259,500원 부근에 머물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점심 시간대에도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 12시에는 259,750원에 출발해 259,500원 안팎에서 가격을 유지했고, 13시에는 259,500원으로 시작해 259,000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14시 들어서는 258,750원에 거래를 시작해 257,500원 저가를 기록한 뒤 258,000원대까지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체의 위험 선호 회복과 함께 NAVER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정보기술 업종 실적, 외국인 수급 동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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