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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타월, 세균 온상 주목”…미국 의료진, 위생 리스크 경고 이어져
IT/바이오

“샤워타월, 세균 온상 주목”…미국 의료진, 위생 리스크 경고 이어져

신도현 기자
입력

샤워타월 등 전통적 샤워용품의 위생 문제가 미국 의료계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피부 건강은 바이오 헬스 시장의 핵심 관심사인데, 이번 논쟁이 국내외 소비 현장과 위생 제품 개발 산업 모두에 파장을 예고한다. 최근 미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사샤 하다드 박사는 SNS 영상을 통해 “샤워타월은 젖은 상태로 보관돼 박테리아와 곰팡이 번식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하다드 박사는 일상적으로 쓰는 샤워용 타월, 샤워볼, 망 등 샤워용 스크러버류가 세균 온상 역할을 한다며, 피부 오염과 감염 가능성에 경각심을 촉구했다. 그는 매번 사용 후 제대로 건조·소독하지 않는 한 자신과 가족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 J.매튜 나이트 역시 “샤워타월의 망사 구조가 각질 세포는 물론 공기 중 수분, 체온에 노출돼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 환경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인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은 “샤워타월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감염성 균이 다수 검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존 면 수건, 실리콘 스크러버 등에 대한 정기적 교체 및 건조 관리가 권장되고 있으나, 일반 소비 환경에서는 실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한계가 맞물리고 있다.

해외 주요 기관의 연구와 권고가 잇따르면서 샤워용품 및 위생 관리 분야에선 신소재, 항균 코팅, 자외선 소독 기술 기반 제품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는 양상이다. 국내외 기업들도 마이크로박테리아 차단 기능과 살균 효과 강화 등 차세대 위생용품 시장 선점 전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상 환경 자체가 무균이 될 수 없는 만큼, 면역 체계와 균형 잡힌 위생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이어진다.

 

의료계 및 위생산업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사례 데이터 축적과 소비자 행동 연구가 병행돼야 시장 표준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가정용 위생용품 R&D 경쟁이 바이오 헬스 시장 판도를 바꿀 하나의 변곡점이 될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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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하다드#샤워타월#클리브랜드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