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화보집 위에 누웠다”…IM HERO 2 앨범북, 완벽비율→신비로운 시선 속 궁금증
임영웅의 미소가 방안을 가득 메웠다. 정규 2집 ‘IM HERO 2’를 기념해 선보인 앨범북은 히어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품과 팬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신비로운 장면들로 가득 찼다. 사진 한 장마다 감춰져 있던 남성다움과 부드러움, 그리고 영웅시대에게 전하고픈 묵직한 감정이 켜켜이 쌓인 듯, 찬란한 서사가 만들어졌다.
앨범북의 첫 장을 넘기면 ‘순간을 영원처럼’ 뮤직비디오의 착장을 재현한 임영웅이 등장했다. 챠콜 수트를 차려입고 물 위를 걷는 듯한 모습은 영웅시대에게 “임영웅 나라의 신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겠다”란 감탄사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화이트 팬츠와 블라우스, 은장 자켓의 임영웅은 ‘고마움, 미안함, 그리움’이 담긴 깊은 눈빛으로 화보의 감정선을 더욱 견고히 했다.

특히 얼굴을 반쯤 가린 채 클로즈업된 비주얼은 실제 팬들이 “오늘은 이 페이지에 눕겠습니다”라고 외칠 만큼, 보는 이의 시선을 붙잡았다.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남친룩의 정석을 현실화한 임영웅의 모습은 패션의 완성도는 결국 그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사진 곳곳에서 드러난 ‘비율 천재’의 다리 길이와 절제된 표정, 진정성 어린 시선은 단순히 외모를 넘어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다.
이어 나오는 네추럴한 카디건 착장과 브라운 톤의 연출은 임영웅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함을 더했다. 소파에 기대거나 방 안에 햇살이 스며드는 장면에서는 영웅시대 향한 편안한 환영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잔잔한 미소와 함께 엎드려 있는 모습까지, 눈끝에 머문 감정의 결이 다양한 화보집 페이지마다 깊이 배어났다.
꽃무늬 자켓에 자연스런 웨이브 헤어를 곁들인 컷은 ‘꽃을 든 남자’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화사했고, 마치 팬들에게 꽃 한 다발을 건네는 듯한 로맨틱함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팬심을 가득 안은 임영웅의 새로운 화보집은 정규 1집 ‘IM HERO’ 이후 3년 만에 공개된 만큼, 더 깊어진 음악과 성숙해진 이미지를 담았다.
아직 곡 소개와 친필 메시지는 다음 리뷰에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만으로도 전해진 팬심 616가지에, 아직 앨범북을 손에 넣지 못한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임영웅의 정규 2집 앨범북이 전할 또 다른 진심은 앞으로 공개될 후속 리뷰에서 자세히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