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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판타지 서브컬처 도전장”…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사전 테스트 돌입
IT/바이오

“다크 판타지 서브컬처 도전장”…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사전 테스트 돌입

문경원 기자
입력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다크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출시에 앞서 서브컬처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의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8월 18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진은 이번 신작이 독자적 세계관과 차별화된 게임플레이로 팬덤 생태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신선한 장르와 세계관 중심의 서비스 전략이 서브컬처 시장 경쟁 지형을 바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이는 카제나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호러 SF 콘셉트를 접목한 신작이다. 이용자는 3명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다수의 카드를 활용하며 전략 전투를 펼친다. 각 캐릭터는 25종의 고유 카드 능력을 갖췄으며,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공용 카드만도 100종을 넘는다. 제작진은 기존 밝은 톤의 서브컬처 게임과 달리,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어두운 감정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최근 5년간 애니메이션계에서 인기있는 작품 다수가 다크 톤이었으며, 이를 게임 지식재산(IP)에 전면 도입하는 국내 첫 도전”이라고 밝혔다.

플레이 환경과 사용성 측면에서도 차별화에 나선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흔치 않은 호러 SF 요소와 깊이 있는 세계관 구현으로, 장기적인 이용자 리텐션과 커뮤니티 중심 팬덤 형성을 구체적 목표로 삼았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게임 외적으로도 세계관 자료와 콘텐츠 공유에 집중하며, 2차 창작물 제작 지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팬 기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OST 커버 콘테스트 등 외부 커뮤니티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쟁 구도에서 ‘카제나’는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의 명확한 차별성을 표방한다. 일본·중국 등에서 인기인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게임 대신, 어둡고 격정적인 테마로 감성적 몰입감을 추구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도쿄게임쇼 2025’에서 현지 이용자 대상 시연 및 세계관 홍보도 병행한다.

 

매출·성과 목표 역시 단기 순위 경쟁에서 벗어나 장기 서비스 및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트래픽, 이용자 유지율, 커뮤니티 활성화 등 지속적 유저 기반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게임업계는 올해 하반기 ‘카제나’의 생태계 확장이 서브컬처 시장 내 장르 다양화와 팬덤 경쟁 구도의 변화를 이끌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현행 게임 규제 환경에서는 서브컬처 및 커뮤니티 콘텐츠의 저작권, 2차 창작물 활용에 대한 정책적 유연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이용자 창작 생태계가 새로운 팬덤 기반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는 결국 색다른 장르와 장기 팬덤 전략이 실제 시장 안착에 성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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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카오스제로나이트메어#카제나